5월 27일(금), 몇 번의 연기하고 연기한 끝에 드디어 대관령에 인근에 위치한 「선자령 풍차길」을 가게 됐다.
직원 워크숍이라고는 하지만 그 동안 직원들의 노고와 사무실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야유회 형식으로 추진했다.
직원들도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본 듯, 이날 우중충한 날씨에 이슬비도 내리고 일기가 좋지 않았지만 모두가 표정들이 밝아 보였다.
「선자령 풍차길」은 강원도 바우길 중에서 제1구간으로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총 길이는 대략 11km로서 대관령휴게소에서 양떼목장-풍림조림지-샘터-선자령정상-전망대-국사성황당-대관령휴게소로 되돌아 오는 코스이다.
수원에서 9시에 출발해서 대관령휴게소에 12시경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로 황태해장국을 먹고 오후 1시경에 출발했다.
이날 안개가 심하게 끼어 100m 앞을 볼 수가 없었다.
선자령 정상까지 약 5.9km는 약간 오르막이지만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처음 등산하는 직원도 있어 3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선자령 정상에서 대관령휴게소까지는 완만히 내려오는 코스로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이날 「선자령 풍차길」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우리 일행은 미리 예약한 바우길 게스트하우스에서 저녁식사와 더불어 모처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행사는 갖지 않았다.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의 맘도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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