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산행은 충청남도 홍성에 위치한 용봉산이다.
아주대학교병원 산악회에서 주관한 이번 산행은 금년들어 태백산에 이어 두번째다.
용봉산은 다른 산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주변전경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고 있다. 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 기암괴석이 금강산과 비슷하다하여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용봉산 골짜기 마다 문화재와 보물이 산재해 있으며, 다양한 전설이 곳곳에 전해진다고 한다. 예로부터 땅에서 사는 온갖 짐승과 새의 무리는 봉황이 지배하였고,산 아래로는 물고기를 비롯한 물속의 모든 것들은 용의지배를 받으며 평화로운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 후로 하늘의 부름을 받아 승천하면서 산의 형상이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용봉산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고 한다.
용봉산 정상(381m)에서
노적봉에서 바라본 홍성일대, 충청남도 도청 건물을 짓고 있다.
용봉산 정상을 지나 악위봉으로 가는 길에 동료들과 함께...
구룡대매표소 앞에서 할머니들께서 여러가지 잡곡물들을 팔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 행담도에 들러 수와진 공연을 보았는데 그들도 많이 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