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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성판악에서 관음사안내소)

케이씨에스 2013. 3. 2. 22:21

○ 산행일시 : 2013.2.28(목) 07:30 ~ 16:05

○ 산행구간 : 성판악입구 - 속밭대피소 - 사라악 - 진달래밭대비소 - 백록담정상 - 용진각 - 개미목 - 탐라계곡 - 관음사안내소

○ 이동거리 : 17.9km

○ 이동시간 : 7시간25분

○ 소요시간 : 8시간35분

○ 휴식시간 : 1시간10분

○ 평균속도 : 2.4km/h(최고속도 5.8km/h)

○ 최고고도 : 1950m(최저고도 575m)

 

 

 

 

 

 

 

 

 

 

 

 

 

2013년 2월 27일, 결혼기념을 즈음하여 이틀의 휴가와 연휴를 이용하여 아내와 함께 제주도(한라산, 올레길) 여행을 하기로 했다.

27일 16시에 김포에서 비행기로 출발하여 제주도에 도착했다. 숙소는 한라산 등반을 위해 가급적 성판악입구에서 가까운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려 했으나, 출발하기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숙소를 찾아보기 힘들어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숙소로 예약을 했다.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신강남게스트넬(064-753-8770)은 금액(28,000원)도 저렴하고, 아침에는 토스트와 커피를 제공한다.

터미널에서 성판악행 버스는 6시 차가 첫차이고, 15분간격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30분 정도이고, 버스요금은 1500원이다.

우리는 6시30분, 성판행 버스를 타고 7시경 성판악입구에 도착하여 휴게소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7시30분에 백록담을 향해 출발했다.

3년전에도 한라산에 가족들과 오기는 했지만 영실코스로 등반하여 통제구간 때문에 백록담 정상까지는 가질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어, 이번에는 받드시 백록담 정상까지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날이 풀려 성판악입구는 눈이 없었으나, 휴게소 사장님께서 아이젠을 준비하라고 신신당부하신다. 해발 1000고지를 지나니 눈길이 보이고, 어느곳은 빙판길이다. 우리는 오르막이라 굳이 아이젠을 준비를 했지만 착용하지는 않았다.

드디어 백록담 정상에 올랐다. 가슴이 벅차다.

예정시간보다 약 30분 빠른 11시30분경에 백록담에 도착했다. 이곳저곳에서 사진도 찍고, 점심으로 김밥을 먹었다.

12시경에 백록담에서 출발하여 이제는 내리막 길이다. 오를 때와는 달리 내려갈 때는 경사도가 가파르고, 눈길이 있어 처음부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