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2일, 그간에 계획을 세워 금오도 비렁길 여행을 가기로 했다. 23시15분 수원역에서 무궁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여수여객터미널까지는 약 3km, 시간은 많고 가까운 거리이기에 걸어서 가기로 했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함구미항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하루에 3회 여수발(06:10, 09:50, 14:50), 함구미발(07:45, 11:10, 16:05) 운항한다.
우리는 6시10분 첫배를 타고 금오도 함구미항에 도착해보니, 돌산 신기항에서 출발하여 함구미항으로 오게된 산악회 사람 30여 명을 만났다.
오늘 우리는 1코스부터 5코스까지 가기로 했다. 오전 8시에 시작하여 총 18.5km, 8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오후 4시 30분에 종료 될 예정이다.
구분 |
거리(km) |
소요시간 |
비고 |
1코스 |
5.0 |
2시간 |
함구미-미역널방-송광사절터-신선대-두포 |
2코스 |
3.5 |
1시간30분 |
두포-굴등전망대-촛대바위-직포 |
3코스 |
3.5 |
2시간 |
직포-갈바람통전망대-매봉전망대-학동 |
4코스 |
3.2 |
1시간30분 |
학동-사다리통전망대-온금동-심포 |
5코스 |
3.3 |
1시간30분 |
심포-막개-장지 |
아침은 함구미에서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해결하고, 금오도 비렁길 여행을 시작했다. 금오도는 숲이 우거져 멀리서 보면 검게 보인다고 하여 거무섬으로 부르던 것이 한자로 표기하면서 금오도가 되었다는 설과 섬의 형상이 금빛의 큰 거북이를 닮았다하여 금오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비렁길은 “벼랑”의 순수 우리말의 여수방언인 “비렁”에서 연유한 이름으로 본래 주민들이 땔감과 낚시를 위해 다니던 해안길이다.
1코스부터 2코스까지는 무난이 트래킹을 즐겼다. 3코스 갈바람통전망대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학동을 향하여 가는데 아내가 발가락이 아프다고 한다. 통증이 심한지 더 이상은 못간다고 하여 편의점에서 캔맥주 1병씩을 마시고, "여기까지 왔는데 왠만하면 4코스까지 가자"고 했더니 하는 수 없이 가기로 했다.
드디어 4코스 종착지인 심포에 도착하여 택시를 콜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택시가 왔다. 금오도에는 택시가 두대가 있는데 부부가 운영하는 택시다(남면택시, 011-9614-2651, 010-3608-2651). 심포에서 여천까지는 8.7km 거리인데 택시요금은 14,000원이다.
여천항에서 신기항까지는 30분 정소 소요되는데, 평일은 7항차 운영하고 휴일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구분 |
신기항 |
여천항 |
여천항 |
신기항 |
출발 |
도착 |
출발 |
도착 | |
1항차 |
07:45 |
08:20 |
08:20 |
08:50 |
2항차 |
09:10 |
09:40 |
09:40 |
10:10 |
3항차 |
10:30 |
11:00 |
11:00 |
11:30 |
4항차 |
12:00 |
12:30 |
13:00 |
13:30 |
5항차 |
14:00 |
14:30 |
14:30 |
15:00 |
6항차 |
15:50 |
16:20 |
16:20 |
16:50 |
7항차 |
17:00 |
17:30 |
17:30 |
1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