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OECD 국가의 평균수명은 80.2세 라고 한다. 미국은 78.7세, 독일 81.0세에 비해 우리나라는 81.3세 이다. 한국 사람은 술도 많이 마시고, 담배도 많이 피운다고 한다. 홍혜걸 의학박사는 "한국사람이 술도 많이 마시고, 담배도 많이 피우지만 OECD 국가보다 평균수명이 긴 이유를 어디서든 30분 이내에 산을 갈 수 있기 때문" 이라고 한다.
등산은 천천히, 보폭은 짧게, 속도는 일정하게, 디딜때는 낮은곳을 자동차와 같습니다. 오르막을 힘 좋은 저속기어로 천천히 오르는 원리지요.
단숨에 오르는 것 보다 천천히 자연풍광을 감상하는 산행, 느림의 미학. 그 진가는 마음의 여유다. 느리게 걷다보니 빨리 걸을때 지나쳤던 것을 두루보게 된다.
나뭇가지 위의 흐린가을하늘, 숲속에서 마지막 꽃을 피우느라 애쓰는 들꽃, 도토리 줍느라 몹시 바뿐 다람쥐, 바람 한 점에도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같은 것
1) 옷 : 엷은 옷을 겹으로 입고 더울때는 하나씩 벗는다. 방풍잠바는 필수
2) 스틱 : 한쪽보다 양손에 쥐는게 좋다. 하산시 몸의 체중을 분산시켜 관절에 무리를 줄인다. 체력을 30% 줄여주는 효자 손이기도 하다. 길이는 땅을 짚었을때 팔꿈치 각도가 90도를 이루면 적당. 오르막에는 조금 짧게, 내리막에는 약간길게 조절한다. 사용법은 오를때나 내려갈때나 모두 2개를 동시에 나란히 짚고 상체의 무게를 스틱에 싣는 방법 단숨에 오르는 것 보다 천천히 자연풍광을 감상하는 산행.
3) 배낭메기: 등전체를커버하는 30L 짜리가 좋다. 작으면 뒤로 넘어질 경우 지렛대의 받침돌 효과로 부상을 입을수 있다. 배낭은 몸에 밀착시켜야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도 막고 트레킹 집중도를 높혀 사고를 막아준다. 조절은 어깨끈 아래 조절밴드의 끈을아래로 잡아 당기면 된다. 다음 허리밴드, 가슴밴드 순으로 조절.
4) 등산화 : 바닥이 두껍고 목이 긴 것이 좋다. 끈이 길어 걸리지 않도록 단정하게 하는것도 중요.
5) 장갑 : 같은 것을 두벌 준비 한다. 비나, 눈, 땀에 젖을것에 대비.
6) 등산복 상의 : 지퍼는 장식이 아니다. 체온 조절을 위한 통풍구다. 체온 조절은 신체기능 활성화의 열쇠. 오를때부터 통풍에 신경써 땀이 젖지 않도록 한다.
7) 이너웨어(내의) : 트레킹중 “기능성내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겨울철엔 특히. 이유는 땀인데 젖은 체온을 빼앗아 저 체온증을 유발 시킨다. 기능성 내의는 화학 섬유로 만들지만 습기배출과 보온, 열전도 기능은 물론 천연 물질을 활용한 항균 기능까지 갖추고 셔츠(미들웨어)로도 입을수 있는 다목적 다 기능 웨어로 가벼운데다 근육을 꽉조여 주는 뛰어난 신축성으로 운동능력까지 향상 시킨다.
8) 선글라스 : 겨울철 트레킹의 필수 장비. 자외선과 눈부심을 막아줘 눈을 보호한다.
9) 멀티스카프 : 한겨울에 비니(얇은털모자)와 더불어 체온을 뺏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헤드워머. 체온의 30%가 머리를 통해 발산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머리는 물론 목, 손목 무릅등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한 멀티기능의 장비다.
10) 아이젠 : 겨울 트레킹의 필수 장비. 등산화 크기에 맞추지 않으면 벗겨져서 위험하다. 너무 꽉조이면 쥐가나니 적당히 매는 것이 포인트. 신축성 좋은 고무로 자동차 체인 형태로 만든 제품이 최근 인기다.
산행할 땐 2~3시간에 한번 조금씩 자주 마셔라. 산등선에 올라 땀을 흘린후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것도 등산의 즐거움중 하나다. 산행 음식은 6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무기질,물)를 골고루 포함 하면서도 가볍고 오래 보관이 가능한 고칼로리 식품을 챙겨야 한다. 성인 남자의 경우 1일 칼로리 요구량은 6000kcal 정도인데, 이는 평상시 칼로리 요구량 의 2배가 넘는다. 특히 1박 이상 산행시에는 음식의 무게와 부패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 고 음식을 챙겨야 하는데, 건빵. 시리얼. 과일통조림.바게트.김등이 적합하다. 특히 김은 부피도 작은데 비해 칼로리는 높아 산행시 좋은 음식이다.
양갱, 사탕, 초콜릿, 케러멜 등 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잣.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는 지방이 풍부해 비상식량으로 적합하다.
평상시는 배고플때 음식을 찿지만, 등산 할때에는 배고프기전에 먹어야 한다. 산행을 하다 식사시기를 놓치면 지쳐서 입맛을 잃기 쉽고, 이미 탈진한 뒤에는 음식을 먹어도 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산행때는 지치고 배고프기 전에 배를 채워야 한다. 2~3시간 전에 한번 정도로 조금씩 자주 먹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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