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6. 9. 10(토)
○ 산행구간 : 보경사-문수암-문수봉-삼지봉-미결등-은폭포-연산폭포-관음폭포-보경사
○ 이동거리(GPS) : 13.54km
○ 소요시간 : 6시간21분
○ 이동시간 : 5시간33분
○ 휴식시간 : 0시간48분
○ 평균속도 : 2.4km/h(최고속도 12.2km/h)
○ 최고고도 : 750m(최저고도 99m)
○ 날 씨 : 흐림(가끔비)
○ 소 개
내연산(삼지봉 710m)은 포항과 영덕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낙동정맥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동해안 옆에서 솟구친 산이다. 종남산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
내연산은 육산으로 주능선은 장쾌하게 뻗어가며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미가 빼어나고 동해를 조망한다. 최정상은 향로봉이지만 이보다 220m나 낮은 삼지봉을 주봉으로 꼽는다. 이는 산줄기가 문수봉, 향로봉, 동대산으로 갈라지는 등 삼지봉이 이 산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산의 남록에 고찰 보경사와 그 부속암자인 서운암, 문수암 등이 있으며 경북 3경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고 있는데 그 주된 경관은 내연산 남록에서 동해로 흐르는 갑천계곡에 집중되어 있다.
내연산 기슭의 10km에 달하는 갑천계곡 속에 12폭포가 이어져 흐른다. 이십리가 넘는 계곡은 관음폭포, 연산폭포, 잠룡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소와 협암,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쌍폭인 관음폭포는 쌍굴인 관음굴, 폭포위로 걸린 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갖었다.
내연산의 최고봉은 향로봉이지만 삼지봉에서 문수봉, 향로봉, 동대산으로 뻗어있어 내연산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기에 주봉으로 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약 10분 쯤 걸어가면 보경사 입구
호습다산악회 산우들과 보경사 입구에서 기념촬영
보경사는 문화재구역으로 입창료는 성인 기준 3,500원을 받는다.
주차장에서 2km 지점부터 문수암까지 가파른 등산로
헐떡거리며 올라가는 길에 멀리 상생폭포가 조망된다.
오르고 또 오르며 문수암까지 가파르다.
문수암 대웅전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목음
내연산의 주봉인 삼지봉에서 인증샷하고 점심 식사
문수봉에서 2.6km 왔고, 향로봉까지는 2.6km이지만 우리는 향로봉 중간지점에서 미결등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
들산로라기 보다는 산길로 내려오다가 새끼뱀 발견
은폭포 : 원래는 여성의 음부를 닯았다하여 음폭이라 하다가 상스럽다 하여 은폭으로 고쳐 불렸다고 한다.
관음폭포 : 비하대 아래 형성된 폭포다. 불교 용어인 관음(관세음보살의 약칭)에서 따 온 명칭이다.
연산폭포 : 내연산 12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큰 폭포다. 내연산에서 '내'를 뺀 명칭이다.
연산폭포에서 인증샷
연산폭포로 가는 출렁다리
문수암에 오를 때 보았던 상생폭포에서 인증샷. '쌍둥이 폭포'란 의미의 쌍폭이란 명칭이 오래 전부터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