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청량산(경북 봉화군)

○ 산행일시 : 2016. 9. 24(토) 

○ 산행구간 : 안내소-입석-금탑봉-김생굴-자소봉-탁필봉-연적봉-뒤실고개-자린봉-(하늘다리 우회)-장인봉-전망대-안내소

○ 이동거리(GPS) : 10.11km

○ 소요시간 : 5시간59분

○ 이동시간 : 5시간00분

○ 휴식시간 : 0시간59분

○ 평균속도 : 2.0km/h(최고속도 5.3km/h)

○ 최고고도 : 890m(최저고도 198m)

○ 날      씨 : 맑음

○ 소      개

-청량산(장인봉 870m)은 봉화와 안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경북 동북부 고산지대에서 좌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일월산(1,218m)에 그 맥이 닿아있고, 낙동정맥의 주류에서 벗어난 지맥에 속해있다.

-산자락엔 낙동강 상류인 명호강이 흐르고 있으며, 깎아지른 층암절벽과 수려한 암봉들이 어우러져 있는 전형적인 바위산으로 청송의 주왕산, 영압의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악으로 꼽힌다.

-최고봉인 장인봉(의상봉)을 비롯하여 축융봉, 경일봉, 자소봉 등 12개의 암봉과 어풍대, 고운대 등 12 대가 있으며, 산자락엔 3개의 굴과 4개의 약수가 있다. 이러한 청량산의 모습을 간단히 줄여서 『六六峰, 12臺, 3屈, 4井』이라 표현한다.

-수많은 선인들의 일화가 깃들어 있으며, 퇴계 이황은 청량산을 가보지 않고는 “선비 노릇을 할 수 없다” 하였으며, 주세붕은 “단정하면서도 엄숙하고, 밝으면서도 깨끗하여 비록 작기는 하지만 쉽게 가까이 할 수 없는 산이다”라고 하였고, 조선후기 실학자 이중환은 “오밀조밀 옹골차고 어디 한 곳 험 잡을데가 없으며, 아침에 깨끗하게 몸단장을 마치고 뜨락에 나온 단아한 처녀와도 같은 산이다“라고 하였으며 그의 택리지에서 청량산은 백두대간 밖의 우리나라 4대 명산중에 하나라고 꼽았다. 아름답고 수려한 산세와 단아한 기상으로 수많은 선인들의 사랑과 일화를 담고 있는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