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한남정맥 종주

케이씨에스 2019. 1. 12. 19:39

2018.11.23.~2019.1.9.까지 10회에 걸쳐 나홀로 한남정맥을 종주했다. 백두대간에 비해 등산로 표시가 정확한 표시가 없고, 군부대, 신축건물, 도로공사 등으로 길 찾기가 쉽지가 않다. 특히 목감사거리에서 인천방향의 용도수목원 인근에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갓길을 걸을 수 밖에 없어 위험하다.

한남정맥(漢南正脈)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에서 시작, 서북쪽으로 김포의 문수산까지 평야지대의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 그대로 경기도의 한강본류와 남한강의 남쪽 유역의 분수령으로, 해발 5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의 연결로서 서쪽에 위치한 인천, 시흥, 안산, 수원, 오산, 평택, 천안 등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평야와 경계를 이룬 산줄기다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속리산 천황봉(1,058m)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칠장산(492m)으로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다시 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이 나누어진다.

한남정맥은 칠장산(492m)에서 시작하여 북서쪽으로 이어지면서 한강 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분계한다. 이 산줄기를 이루고 있는 산들은 도덕산(366m), 국사봉(440m), 달기봉(415m), 구봉산(456m), 함박산(349m), 부아산(403m), 할미성(349m), 형제봉(448m), 광교산(582m), 백운산(564m), 수리산(469m), 수암봉(398m)을 넘으며 인천으로 접어들어 계양산(395m)과 가현산(215m)을 지나 김포평야의 낮은 등성이와 들판을 누비다 강화도 앞 문수산에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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