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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등학교,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최우수팀 선정

케이씨에스 2010. 11. 22. 10:47

제2회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경기도 예선 결과

11월 20일(화),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회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경기도 예선 결과 55개팀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경연대회에서 단원고등학교가 최우수팀으로 선정(2위 : 양지고등학교, 3위 : 경안고등학교)되었다.

 

이번 경연대회 예선전은 수원응급의료정보센터(1339)의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팀당 교사 1명과, 고등학생 2명이 1팀으로 구성되었고,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여 응급환자의 의식확인→구조요청→환자평가→심폐소생술→제세동 과정의 시연을 통하여 심폐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내용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신현남 교육홍보팀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응급의료 중요성을 인식하여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심폐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게 현실이며, 이와 같은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를 계기로 응급의료 교육의 중요성을 이슈화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2회 대회이지만 2008년 제1회 대회를 실시하고, 2009년의 경우는 신종플루과 관련하여 준비과정만 갖고 신종플루 확산이 염려되어 개최되지 못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구급대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사고현장까지 도착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심정지 환자는 5분이내에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식물인간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전 국민이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이번 경연대회의 심사기준은 2006 공용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내용을 원칙으로 하였고,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단원고등학교는 오는 12월 1일, 19개팀이 겨루는 전국 규모의 본선대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