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날들이 모여있다. 하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는 이런 전통적인 기념일 뿐만 아니라 챙겨야 할 기념일이 너무나도 많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많은 기념일들이 무슨 문제가 되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상업적인 기념일이던, 억지로 만들어냈던간에 본인이 분별해서 받아들인다면 생활이 윤택해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성탄절도 누군가에겐 아무의미 없는 날일 수 있고 삼겹살데이도 또 다른 누군가에겐 손꼽아 기다려지는 날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의미를 알고 걸러내는 성인과 달리 아이들은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 쉽다. 또한 그렇게 됨으로써 우리가 이나라에 지금과 같이 살 수 있었던 조상들의 희생, 우리의 정체성을 기념하는 날 등을 잊어버리기도 쉽다. 적어도 삼일절, 현충일에는 독립운동과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분들을 한번 쯤은 상기해 봐야 할 날이 아닐까.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5일 스승의날, 5월 21일 부부의날에는 그동안 우리 곁에 항상 있었지만 너무도 당연하게 여겼던 부모님과 배우자에게, 그리고 내가 지금 이렇게 바르게 자랄 수 있게 가르쳐 주신 스승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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