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족여행! 해돋는 마을 대포항으로~

케이씨에스 2014. 7. 14. 07:29

 

2014.7.12(토) 새벽 5시반 수원에서 출발, 영주네와 선영이네 세식구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월학리 162번지 월학초등학교 인근 물가에서 고기잡이를 했다.

영주아빠와 선영이 아빠는 그물과 지렛대를 이용하여 숙달된 기술로 셀리, 메기, 미꾸라지 등 1급수에 사는 물고기를 많이 잡았다. 유중이와 효중이도 어설프기는 했지만 흉내는 냈다.

잡은 물고기는 요리 전문가인 영주아빠의 솜씨로 여름철 보양식인 맛있는 잡어매운탕으로 완성됐다.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숙소로 향했다.

금호설악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대포항으로 회를 뜨러 갔다.

언젠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포항은 좁은 골목 사이로 수많은 튀김집들이 있었는데 깔끔이 정리되어 있으니 보기 좋아 보였다.

다음날, 두집은 서둘러 집으로 향했고, 우리는 기왕 강원도까지 왔으니 바다물에 발이라도 담가보고 가기로 했다. 낙산해수욕장에 도착하여 바다물에 들어가니 유중이도 좋아하고 효중이도 즐거워 했다. 1시간 가량 물놀이를 즐기고 나서 한계령을 넘어 집으로 가기로 했다. 가는 도중 유중이가 아주 어렸을 때 한계령을 넘었던 이야기를 했더니 유중이도 어렵풋이 기억이 난다고 한다. 

속초시내는 35도 정도였는데 한계령을 오르면 오를수록 온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하니 이곳은 23도를 가르킨다.

 인제에서 붕어찜으로 점심을 먹고, 인제에서 서울까지 고속도로 교통체증과 졸음을 참으면서 7시쯤 집에 도착했다. 올해 아이들과 가족여행을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