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케이씨에스 2015. 11. 16. 09:07

2015.11.14(토), 순천만자연생태공원과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왔다.

친구 모임이 여수에서 저녁 6시 선약이 되어 있기에, 아침 6시30분 수원에서 순천행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66, 67, 670번이 순천만으로 가는 시내버스다.

입장료는 순천만국가정원은 4,000원,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7,000원이고, 통합권은 8,000원이다. 순천만국가정원보다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 중앙에 위치해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여수반도와 고흥반도가 에워싸고 있는 항아리 모양의 만이다.
연안습지인 순천만은 강하구와 갈대밭, 염습지, 갯벌, 섬 등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고 그 주변 육지에는 논(간척지)과 염전, 갯마을, 양식장, 낮은 구릉, 산 등이 인접하여 있다.
순천만을 구성하는 다양한 자연공간들은 자연스럽게 하천과 개울로 이어져 서로를 보듬으며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넓게 펼쳐져 있는 갯벌과 나지막한 산이 함께 하는 경관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순천만 갯벌의 특징이다.

순천만에는 늘 맑은 강물이 흘러든다. 만의 동쪽 지역은 동천과 이사천, 서쪽지역은 벌교천이 있다. 하천을 통해 갯벌생물들은 육지로부터 먹이가 되는 유기물들을 공급받는다. 강의 하구가 댐으로 막히지 않아 자연스럽게 바닷물이 들고 나며, 하구와 하류 지역은 반짠물 지역(기수역)을 이루고 있다. 하천둔치에는 갈대밭이 넓게 자라고 있다. 순천시 동천하구의 갈대밭은 그 길이가 약 10리(4km)에 이른다. 그리고 강하구에는 갈대밭이 둥근 원형의 독특한 모양을 이루며 매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순천만은 고흥반도와 여수반도에 둘러싸여 호수처럼 잔잔하다. 이러한 자연적, 지형적 요인으로 주로 뻘갯벌이 형성되어 있다. 과거 상사댐이 생기기 전에는 유량이 풍부하여 모래가 많은 하구였으나 댐건설로 흐르는 물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뻘과 갈대 등이 풍부한 지형으로 변화하였다. 갯벌에는 갯지렁이류와 게가 많으며 만조개, 새꼬막, 참고막, 낙지, 키조개 등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넓은 갯벌과 강 하구의 갈대밭, 염습지, 하천 그리고 산들이 어우러진 순천만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안습지이다.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국제적으로 중요한 생물서식지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순천시에서는 순천만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하고 있다.
각종 자연학습 자료들과 영상물들을 갖춘 생태전시관과 갈대숲 탐방로, 용산전망대, 야생화정원, 담수습지, 갈대정자, 시민천문대 등 사계절 생태체험을 위한 각종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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