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는 2,500년 전에 세계 4대 문명 발생지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지금의 이란 쿠제스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메소포타미아는 ‘두 강 사이의 땅’이라는 비옥한 반달 모양의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영한 고대 문명이다. 이곳의 문명은 지리적 요건 때문에 외부와의 교섭이 빈번하여 정치·문화적 색채가 복잡하였다.
국수는 밀로 만들어 졌으며, 밀의 가장 오래된 유적이 발견된 것은 4,000년 전의 일이다. 4,000년 전에 신장 위구르 지역으로 전해진 밀의 원산지는 문명 발생지인 메소포타미아에서 전달된 것이다.
메소포타미아는 지금의 이란 쿠제스탄이 바로 신장 샤오허 유적에서 발견된 밀알의 고향이었다. 이곳은 7,000년 전 인류가 최초로 밀을 경작했던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신장의 미라들은 그곳에서 출발했거나 최소한 그 지역을 거쳐 신장에 도달했을 것이다.
유럽인들은 인구밀도가 높았던 그 지역에서 벗어나 물이 있고, 유목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찾아 신장 위구르 지역을 찾은 것이다. 신장 위구르 지역은 지금은 사막화 되어 있으나, 당시만 해도 물이 흐르고 초목지였다고 한다.
국수의 요리가 세월을 거치며,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신메뉴들이 개발되었고, 우리가 먹고 있는 국수를 포함하여 라면, 냉면, 파스타 등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국수가 전파된 루트가 이전의 실크로드와 유사하여 누들로드라는 명칭을 붙기도 하였다.
실크로드의 중심이었던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된 국수 요리는 중국 본토를 거쳐 한국과 일본으로, 서쪽으로는 이슬람 국가와 이태리 등 유럽으로 전파되어 이태리에서는 파스타의 기원이 되었다.
고기 육수로 우려낸 맑은 육수에 쫄깃함이 특징인 메밀면, 거기에 편육 고명까지, 미식가의 음식이라 불리는 평양냉면을 먹으며, 미각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냉면은 한반도 고유의 면요리 중 하나이다. 냉면은 칡, 메밀, 감자, 고구마 등의 다양한 가루를 이용하여 만든 면과 오이 등의 생야채와 배 조각, 삶은 계란으로 이루어진 음식이다.
소바는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뜨거운 국물이나 차가운 간장에 무·파·고추냉이를 넣고 찍어 먹는 일본 요리이다.
자장면은 잘게 썰은 돼지고기와 양파, 해물 등을 춘장(春醬)과 함께 볶은 양념을 삶은 국수에 얹어서 비벼 먹는 한국식 중화음식이다.
잔치국수는 말 그대로 잔칫날 먹덕 음식이며, 분식집이나 시장에서 가장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예전에는 부모님의 장수를 축하하는 환갑잔치와 결혼잔치 혹은 아이 돌잔치 때 준비하던 특별한 음식이다.
국수는 2,500년 전에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래되어 중국 신장 위구르를 거쳐 한국과 일본 등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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