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36계(孫子兵法 三六計)
손자병법은 고대 중국의 병법서로 춘추 시대의 손무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 손자병법은 조조가 원본을 요약하고 해석을 붙인 위무주손자 13편이다.
춘추 전국 시대에 각 나라는 중국 통일을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면서 부국강병을 위해 각종 제도 개혁을 실시하였다. 개혁은 기본적으로 농민들을 호적에 등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실시되었다. 이전까지 농민은 전쟁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지만 새로운 군사 전문가들이 농민들을 전쟁에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농민들이 대거 군대에 동원되면서 전쟁의 규모도 확대되었다.
손무(孫武, 기원전 545년경~기원전 470년경)는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로, 자는 장경(長卿)이다. 손자(孫子)는 경칭이며, 한국에서는 이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승전계(勝戰計) : 싸우면 반드시 이겨라. 반드시 이길 싸움만 하라
제1계 만천과해(瞞天過海) : 하늘을 속여 바다를 건넌다(적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을 동원하라)
제2계 위위구조(圍魏救趙) :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우회전술로 적을 끌어내라)
제3계 차도살인(借刀殺人) : 남의 칼을 빌려 적을 제거한다(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긴다)
제4계 이일대로(以逸待勞) : 적이 지칠 때까지 편안하게 기다린다(쉬면서 적이 지치게 만들라)
제5계 진화타겁(趁火打劫) : 불난 집을 약탈한다(적의 내우외환에 올라타라)
제6계 성동격서(聲東擊西) : 동쪽을 공격한다고 떠든 뒤 서쪽을 친다(궤사(詭詐)로 적을 헷갈리게 만들고 허를 찌른다)
적전계(敵戰計) : 적을 철저히 기만하라
제7계 무중생유(無中生有) :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허실을 뒤섞어 적을 현혹하라)
제8계 암도진창(暗渡陳倉) : 몰래 진창을 건넌다(정면에서 공격하는 척하다 우회한 뒤 적의 배후를 쳐라)
제9계 견안관화(隔岸觀火) : 강 건너 불구경(적의 내부에 분란이 일어났을 때 지켜보다가 적이 자멸하면 어부지리를 취하라)
제10계 소리장도(笑裏藏刀) : 웃음 속에 비수를 감춘다(적으로 하여금 아군이 우호적인 것으로 믿어 방심하도록 만들어라)
제11계 이대도강(李代桃僵) : 오얏나무가 복숭아을 대신해 죽다(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켜라)
제12계 순수견양(順手牽羊) : 가는 길에 슬쩍 양을 끌고 간다(적이 가벼이 여기는 작은 이익이라도 놓치지 않고 적극 취해 승기를 만들어라)
공전계(攻戰計) : 미끼를 내걸어 유인하라
제13계 타초경사(打草驚蛇) : 막대기로 풀을 두드려 뱀을 놀라게 한다(의심이 가는 정황이 나타나면 곧바로 첩자 등을 시용해 진상을 정확히 파악한 뒤 행동하라)
제14계 차시환혼(借尸還魂) : 죽은 시체를 살려낸다(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어려운 사람을 활용하라)
제15계 조호리산(調虎離山) : 호랑이를 달래어 산을 떠나도록 만든다(자연조건이 적에게 불리해지는 때를 기다려 재차 겹겹이 포위하거나, 인위적인 허상을 만들어 유혹하라)
제16계 욕금고종(欲擒故縱) : 큰 적을 붙잡기 위해 짐짓 적을 풀어준다(적의 힘을 소진시키고, 투지를 사라지게 만들어 마침내 뿔뿔이 흩어지면 그때 추격해 사로잡아라)
제17계 포전인옥(拋磚引玉) : 옥을 얻기 위해 벽돌을 던진다(비슷해 보이는 것으로 적을 유인하고, 적이 어리둥절해하는 틈을 타 공격을 가하라)
제18계 금적금왕(擒賊擒王) : 적을 칠 때에는 우두머리부터 잡는다(적의 주력을 격파할 때 그 우두머리를 잡아, 전력을 곧바로 와해시켜라)
혼전계(混戰計) : 상황에 따라 진퇴하라
제19계 부저추신(釜低抽薪) : 솥 밑의 장작을 꺼낸다(문제의 근원부터 해결하라)
제20계 혼수모어(混水摸魚) : 물이 혼탁할 때 손을 뻗어 물고기를 잡는다(적의 내부에 혼란이 있을 때 취약해진 상황과 우왕좌왕하는 틈을 이용해 아군의 의도대로 좇아오게 만들어라)
제21계 금선탈각(金蟬脫殼) : 매미가 허물을 벗듯 달아난다(먼저 진지의 원래 모습을 보존하고, 아군의 방어하는 태세를 유지하여 우군도 의심하지 않게 한 후, 이를 틈타 은밀히 주력을 이동시켜 위기를 벗어나라)
제22계 관문착적(關門捉賊) : 문을 모두 걸어 잠가 집 안으로 들어온 도적을 잡는다(얼마 되지 않는 적은 포위해서 잡아라)
제23계 원교근공(遠交近攻) : 먼 나라와 사귀고 이웃나라를 공격한다(지세의 제한을 받을 때는 이웃한 적을 먼저 공격하라)
제24계 가도벌괵(假道伐虢) : 우(虞)나라의 길을 빌려 괵(虢)나라를 친다(대국, 소국 간의 전쟁에서는 소국을 도와라)
병전계(幷戰計) : 적의 세력을 약화시켜라
제25계 투량환주(偸梁換柱) : 대들보를 빼내 기둥으로 사용한다(여러 차례에 걸쳐 진용을 바꾸고, 은밀히 주력부대를 다른 방향에 배치하고, 적이 스스로 실수를 범하기를 기다리며, 기회를 틈타 적을 제압하라)
제26계 지상매괴(指桑罵槐) :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꾸짖는다(막강한 힘을 지닌 자가 약소한 자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경계하는 방법을 동원해 상대를 유인하라)
제27계 가치부전(假痴不癲) : 바보인 척하되 미친 척하지는 말라(짐짓 모르는 척하며 행동에 나서지 않을지언정 아는 체하거나 경거망동은 하지마라)
제28계 상옥추제(上屋抽梯) : 지붕 위로 올려놓은 뒤 사다리를 치운다(짐짓 허점을 보여 적이 유리한 상황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고, 적이 맹목적으로 전진하게 사주하고, 연후에 적의 앞뒤를 끊어 고립무원의 사지에 빠뜨려라)
제29계 수상개화(樹上開花) : 가짜 꽃으로 나무를 크게 장식하라(궤사를 동원해 진세를 펼치면서 적은 병력을 막강한 병력인 양 가장하라)
제30계 반객위주(反客爲主) : 손님으로 갔다가 주인행세를 하라(적의 빈틈을 노려 한 발을 들여놓은 뒤 점차 세력을 강화해 마지막에는 적의 수뇌부나 요충지를 장악하라)
패전계(敗戰計) :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라
제31계 미인계(美人計) : 미인을 이용해 유인하라(적장의 투지를 약하게 하여,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지게 하고, 전투력을 위축시켜라)
제32계 공성계(空城計) : 성문을 열어젖혀 의심을 자극하라(병력이 텅 비어 있을 때는 오히려 의도적으로 더욱 텅 비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복병이 있을까 우려하는 적의 의심을 더욱 키워라)
제33계 반간계(反間計) : 적의 첩자를 회유한 뒤 역이용하라(아군의 내부에 적과 접선하고 있는 오열(五列)이 있을 때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오열을 만들어라)
제34계 고육계(苦肉計) : 자해 수단을 써 심장부로 침투하라(진실과 거짓을 뒤섞어, 거짓을 진실로 믿게 하라)
제35계 연환계(連環計) : 적이 스스로를 옭아매도록 만들라(계책을 써 적이 내부적으로 서로를 견제하며 속박하도록 만들어라)
제36계 주위상(走爲上) : 막강한 적을 만났을 때 곧바로 달아나는 것이 최상의 방안이다(적이 강하고 아군이 약한 상황이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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