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마니산

케이씨에스 2011. 7. 11. 08:32

7월9일, 인천에 사는 동서로부터 아침일찍 전화가 왔다. 비도 오는데 소주 한잔하자고 한다. 김포에 사시는 둘째 형님까지 함께하여 토요일은 거하게 취했다.

다음날, 평소 내가 산을 좋아해서 인지 동서가 산에 가자고 하여 아무런 생각없이 따라갔다. 마니산이다.

 

강화도에 있는 마니산은 높이가 고작 470미터 정도 밖에 않되지만, 바위가 많아 등반하기에 쉬운 산이 아니다. 평소 광교산이나 지리산둘레길, 강원도의 바우길을 수 없이 걸어봤지만 바위가 마니마니있어 마니산인지 힘들었다.

 

마니산은 해발469.4m의 높이로 세 봉우리가 나란히 서있어 먼곳에서 보면 그 모양이 아름답고 웅장한 명산으로 참성단은 그 중간 봉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올라서서 보면 남쪽으로 서해의 여러섬이 보이고 맑은날에는 북쪽으로 개성의 송악산이 보인다.

마니산 정상의 참성단은 고려사나 신동국여지승람에는 단군이 천제를 올리던 곳이라 전하고 있는데 경주의 첨성대처럼 기초는 하늘을 상징하여 둥글게 쌓고 단은 땅을 상징하여 네모로 쌓아 하원상방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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