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대관령 울트라길을 다녀와서

케이씨에스 2012. 2. 20. 09:19

시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떤 것도 남지 않는다고 한다. 

 

 

 

 

 

 

 

 

 

 


시작하고 중도에 포기한 사람은 시작해 본 경험이 남고,
시작하여 실패한 사람은 실패라는 삶의 교훈을 얻고,
시작하여 끝까지 달려간 사람은 성공이라는 열매를 얻는다.

하지만, 시작하지도 않은 사람은 그저 시작하지 않은 아쉬움만을 가진 채 살아갈 것이다

2012년 2월 18일(토요일), 처제네 식구와 친구네 세식구 내외가 대관령 울트라바우길을 가기위해 길을 나섰다.

최근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대관령에서는 아주 매서운 날씨였다.

10여 분쯤 가다보니 동서네 식구들이 차에서 아이젠을 두고와서 20여분 지체되었다.

날은 춥고 바람은 불어도 우리 일행은 즐거운 마음으로 양떼목장을 지나 선자령으로 향했다.

9시30분경에 대관령휴게소를 출발하여 선자령에 2시간만에 선자령에 도착했는데 친구네가 산행이 처음이라 그런지 빨리 온것은 아니다.

선자령에서 곤신봉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어 12시40분 도착하여 컵라면(친구네), 사발면(우리집), 왕뚜껑(동서네)을 먹고,

대공산성(게스트하우스) 방향으로 갈까? 대관령휴게소로 돌아갈까? 많이 망설였다.

왜냐하면 곤신봉에서 대공산성 가는 길이 험하고 눈이 많아 위험했기 때문이다. 동서네와 우리집은 아이젠을 했지만 친구네 부부는 전혀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련을 버리고 되돌아 가려고 하는데 누군가 대공산성 방향에서 오기에 물어 보았더니 이곳만 험하지 조금 내려가면 괜찮다고 하기에 용기를 얻어 강행하기로 했다.

친구네 부부는 장비도 부족했지만 겁도 많은 사람들 같다.

대공산성을 지나 어명정 가는길, 대공산성교, 임도, 동해고속도로 밑에 까지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오늘 숙소는 대굴령초가집펜션이다.

출발하기 전에 예약을 하여 대관령휴게소에 차를 두고 왔기 때문에 그곳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친구네 와이프는 산행이 처음이라 그런지 발이 너무 아파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 

여야튼 우리 일행을 대관령 울트라바우길을 완주했고, 나와 집사람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대굴령초가집펜션까지 30분 정도 더 걸어서 갔다.

 

대관령휴게소에서 선자령, 곤신봉, 대공산성, 게스트하우스까지 16km, 7시간 걸린다고 하지만 5시간 반이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우길1구간_전체지도(거리).jpg

 

울트라바우길5구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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