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2022.2.18.(금) ~ 2.20.(일), 2박3일
○ 장소 : 금정산/해운대/동백섬, 용궁사/오륙도/이기대공원/태종대/자갈치시장, 국제시장/용두산공원
○ 금정산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높이는 802m이다. 태백산맥이 남으로 뻗어 한반도 동남단 바닷가에 이르러 솟은 명산이다. 부산의 진산(鎭山)이다. 금정산은 산의 북동쪽에 위치한 범어사로 인하여 더욱 잘 알려져 있다. 범어사 서쪽에는 주봉인 고당봉이 솟아 있고, 그 북쪽 장군봉에서 동쪽으로 계명봉 능선이 범어사를 에워싸고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금정범어(金井梵魚)’로 기록되어 있어 신라시대부터 널리 알려졌고, 항상 금정산과 범어사를 연관시켜 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범어사는 678년(문무왕 18)에 의상이 창건한 화엄십찰의 하나로 경상남도의 통도사·해인사와 더불어 3대 사찰의 하나로 손꼽힌다. 20여 동의 가람과 신라시대의 석탑인 범어사삼층석탑(보물 제250호)은 금정산과 더불어 관광 명소로 이름이 높다. 절 부근에는 계명암을 비롯한 여섯 암자가 있다.
▷등산코스 : 범어사주차장→이정표(갑오봉방향)→금정산(고당봉)→샘터→북문→대성암→범어사주차장, 거리 : 6.3km, 예정시간 : 3시간
○ 동백섬
해운대 동백섬(海雲臺 冬栢섬)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육계도이다. 1999년 3월 9일 부산광역시의 기념물 제46호 해운대동백섬으로 지정되었다.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동백나무가 섬의 이름이 된 동백섬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다 방향을 향해 서서 오른쪽을 볼 때, 백사장 끝에서 연결된 육계도이다. 즉, 원래는 섬이었는데 바로 옆으로 흐르는 춘천천의 영향으로 퇴적작용을 하여 육지와 연결되었지만, 지금도 옛날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동백섬 주위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그 길을 따라 바다와 숲이 만드는 절경과 함께 멀리 광안대교, 오륙도, 달맞이 고개 등을 보면서 동시에 섬 곳곳에 있는 최치원의 해운대석각, 황옥공주 전설이 깃든 인어상,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도 볼 수 있다.
○ 용궁사
해운대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해안 지역에는 송정 해수욕장과 해동 용궁사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송정 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바다가 솔숲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근처에 산책로가 잘 조성된 죽도 공원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해동 용궁사는 일반적인 사찰과는 달리 해안에 위치해 있어, 푸른 바다와 사찰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다.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대사가 창건한 해동 용궁사는, 누구나 간절히 빌면 한 가지 소원은 이루어지는 곳으로 소문이 나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체력이 충분하다면 해동 용궁사에서 송정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가 보는 것도 좋다. 해변의 갈맷길을 따라 30분쯤 걸어가면 죽도 공원을 지나 해수욕장에 닿게 된다. 푸른 바다와 소박한 어촌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도 있고, 버스를 이용할 때와 시간 차이도 크지 않다.
○ 오륙도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2호이다. 부산만의 승두말에서 남동쪽으로 약 600m 지점에 있으며, 총면적은 0.019㎢이다. 승두말에서부터 우삭도(방패섬:높이 32m)·수리섬(32m)·송곳섬(37m)·굴섬(68m)·등대섬(밭섬:28m) 등 5개의 해식 이암(離岩)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 간빙기 이전까지는 육지인 승두말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었으나, 간빙기 이후 수직적인 파식작용으로 절리면(節理面)을 따라 해식동이 생기고, 이것이 더욱 확대되면서 해식 이암으로 분리되어 지금처럼 5개의 섬이 되었다. 동시에 구성암석의 굳기에 따라 차별침식이 수평적으로 진행되어 섬들이 모두 파식대를 쌓아 올린 듯하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우삭도가 간조시에는 1개의 섬이었다가, 만조시에 바닷물에 의해 2개의 섬으로 분리되어 보이는 것에서 유래된 것이며, 〈동래부지 東萊府誌〉에도 오륙도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불러온 것으로 여겨진다. 부산항의 관문으로 등대섬에 유인등대가 있고, 나머지 섬에는 무인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부산광역시의 상징이며, 경승지로 유명하다. 오륙도를 일주하는 관광유람선이 남구 용호동 산 196-4에서 운항되고 있으며, 휴일에는 낚시꾼과 관광객들이 많다.
○ 이기대공원
이기대공원(二妓臺公園)은 부산광역시 남구 이기대공원로 105-20 (용호동)에 위치한 공원이며, 흔히 '이기대'라고 부르나, 정식 명칭은 이기대 도시자연공원이다. 이기대공원은 해안 일대에 걸쳐 특이한 모양의 암반들이 약 4km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광안대교의 조망 및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이용된다. 현재 환경 파괴로 논란이 되고 있으며, 바다를 보면서 무난하게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어울 마당에서 시작하여 동생말까지 걷는 것이 좋다. 이 코스는 약 30분 정도 걸리며, 산책길에서는 공룡 발자국, 해녀 막사, 철책, 구름다리 등을 볼 수 있고 바다 건너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조망하기에도 좋다.
○ 태종대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관광지이다. 높이 250m이며 영도 남단의 해안으로 삼면이 첨예한 암벽으로 이루어진 해식애로서 1969년 1월에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한국의 해안지형 가운데 관광지로서 개발이 가장 잘 된 곳으로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신라시대 태종 무열왕이 전국의 명승지를 다니던 중 이곳 영도의 절경에 도취되어 쉬어갔다고 하여 태종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모양의 바위와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숲이 푸른 바닷물과 잘 조화되어 해금강을 연상하게 한다. 태종대에 이르는 중턱에는 4.3㎞의 순환관광도로가 나 있으며, 이 도로를 따라 약 2㎞쯤 가면 절벽 위에 모녀상이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은 자살바위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오륙도와 쓰시마 섬[對馬島]이 보인다.
해상관광 코스로는 등대를 거치는 유원지해상관광 코스와 인공해수 풀장과 선착장이 있는 곤포의 집에서 한국해양대학을 거쳐 다시 곤포의 집으로 돌아오는 관광 코스가 있다. 이때 병풍바위·신선대·생도(주전자섬)를 지나 오륙도를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다. 태종대 호텔을 비롯하여 여관·민박 등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람선, 순회관광 버스, 바닷물 풀장, 주차장 등의 시설물이 있다. 그밖에 주변의 자갈치시장, 태종대 자유 랜드, 송도유원지 등을 함께 관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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