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2022.6.23.(목) ~ 26(일)
장 소 : 울릉도 일대
1일차(6월 23일)
새벽 1시20분쯤, 집에서 아들이 렌트한 차량으로 영등포 신세계백화점까지 태워다 줬다. 영등포에서 처형들과 영주네 내외를 만나 두레고속버스로 강릉여객터미널로 이동하여 울릉도 가는 씨스타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로 출항하여 12시쯤 저동항에 도착했다. 저동항 인근에서 따개비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내수전전망대에 갔다와서 봉래폭포에 다녀왔다. 내일 새벽에 성인봉을 가려고 하는데 봉래폭포에서 올라가는 표시가 보이지 않았다.
2일차(6월 24일)
성인봉에 가려고 2시45분경 일어났지만 등산화가 211호(여자방)에 있고, 밖에는 비가 오고 있어 기다리다가 5시쯤 옆방에서 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여자들이 일어나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등산화를 신고 간단히 배낭을 꾸려 봉래폭포 방향으로 가는데 비가 조금씩 내렸다. 봉래폭포 인근에서는 빗줄기가 거세지어 우비를 입었지만 옷과 등산화를 흡벅 적셨다. 조식을 마치고 차량(버스)으로 울릉도 일주여행을 했다. 건강보조제 유통업체와 호박엿공장, 예림원, 나리분지, 관음도 등을 구경하고 도동항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는 성인봉 산행을 하고 다른사람들은 도동과 저동에서 촛대바위 등에서 자유시간을 즐겼다. 성인봉은 봉래폭포 인근에서 출발하여 성인봉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나리분지로 하산하여 버스로 저동항의 숙소로 돌아왔다.
3일차(6월 25일)
본래 오늘 7시에 저동항에서 강릉항으로 출항 예정이었으나, 파도 등 날씨가 안 좋아 하루 더 울릉도에 머물러야 했다. 그래서 여객선을 타고 해상 울릉도 일주 여행을 했는데 이용요금은 1인당 25,000원이다. 점심을 도동항 인근에 독도반점에서 짜장면과 짬뽕으로 해결하고,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케이블카, 독도영상관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숙소로 왔다. 숙소는 저동항에서 도동항으로 옮겼는데 저동항의 낙원모텔보다 도동항의 카멜리아호텔이 여러면에서 깨끗하고 좋아 보였다. 저녁은 홍광수가 마가목족발로 마가목주와 같이 강치거리에서 먹었다. 출항은 내일 10시로 변경되었다고 이성범 팀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4일차(6월 26일)
울릉도 & 독도 여행은 23~25일까지 2박3일 였는데 기상 악화로 하루 더 울릉도에서 머물게 되었다. 아쉽지만 독도는 못갔고, 대신 유람선으로 울릉도 일주와 독도 영상으로 나마 감상했다. 저동항에서 10시 출항하여 13시20분에 강릉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파도가 있었지만 견딜만 했고 윤 형님은 배멀미로 구토하는 것을 목격했다. 영동고속도로가 많이 막혀 7시반쯤 영등포역에 도착했다. 감자탕집에서 막걸리와 소주로 마무리하고 영등포역에서 열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아무런 사고없이 여행을 마쳐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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