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상
전신적 과민반응은 약 5%정도에서 발생하며, 독소에 노출된 후 수분에서 1시간 내에 과민반응이 시작하여 매우 빨리 진행되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벌은 쏘인 후 침이 피부에 남아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로 구분이 가능하다. 꿀벌은 쏘면 침이 대부분 피부에 박혀 있게 되는데, 즉 한 마리의 꿀벌은 한 번 밖에 쏘지 못하는 것에 반해 말벌과 황벌은 그냥 찌르기만 하여 피부에 침이 남아있지 않아 반복적으로 쏠 수 있다. 쏘인 부위에 침이 남아 있다면 신속히 제거해야 하는데 이는 제거하지 않을 경우 약 20분 정도까지 침에서 독이 계속 나와 몸 안으로 흡수되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응급처치 방법
1. 환자를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2. 침이 피부에 남아 있을 경우 손톱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제거한다.
3. 쏘인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15-20분간 대주면 붓기를 가라앉히고 통증 감소 및 독소의 흡수 속도를 느리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쏘인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위치하도록 하여 독소가 심장으로 유입되는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다.
5. 쏘인 부위에 가려움과 통증만 있는 국소적 증상만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나 진통제가 도움이 된다.
6. 벌 알러지가 있는 사람 또는 벌에 쏘인 후에 몸이 붓고, 가렵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는 증상, 두통, 어지러움, 구토, 호흡곤란, 경련 및 의식저하 등이 있으면 즉시 응급처치를 시행하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 주의사항
1. 집게, 핀셋 또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침의 끝 부분을 집어서 제거할 경우 독주머를 짜는 행위가 되어 오히려 독이 더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2. 전신성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에게도 병원으로 이송하는 동안에 질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입으로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다.
3. 야외에서는 음료수의 뚜껑을 열어둔 상태로 보관하지 않는다. -[다음백과]에서-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혈당 응급처치 (0) | 2018.09.03 |
---|---|
냉찜질과 온찜질의 차이 (0) | 2018.08.26 |
활력징후 정상 범위 (0) | 2017.07.07 |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0) | 2017.04.10 |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요령 (0) | 2017.04.03 |